저탄고지 (LCHF) / 키토제닉(Ketogenic) 탄수화물과 지방
탄수화물 Carbohydrate [Crab]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밥, 빵, 면 등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설탕을 줄여야 한다"는 상식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라는 문장에는 잘 공감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인은 밥심이지!"라는 명제에 친숙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주의하기란 쉽지 않다.
<밥심>을 믿고 과량섭취한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섭취된 지방의 소모를 막으며 온몸 구석구석 쌓이도록 만들어 준다. 설탕과 같은 고칼로리 탄수화물도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량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농업기술의 개발과 문명을 발전시키는데 큰 공언을 한 화합물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에 기반을 둔 대사 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탄수화물 과섭취 -> 인슐린 과분비 -> 탄수화물 일부는 에너지로 쓰이거나 간, 근육 등에 저장
BUT 나머지는 모두 지방으로 저장
사람의 몸을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생각해봅시다.
근육(단백질)은 엔진의 역할, 탄수화물과 지방은 연료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이 휘발유 탱크의 휘발유가 모두 소진되면, 경유 탱크의 경유를 끌어다 연료로 사용합니다. 우리 몸은 2가지 연료의 탱크를 모두 갖고 있고, 어느 한쪽 탱크가 고갈되면 다른 한쪽의 연료탱크에서 연료를 가져다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주면,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연료 탱크가 비워지게 되고. 우리 몸은 지방 탱크에서 지방을 연료로 가져다 쓰는 상태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지방을 연료로 쓰는 상태를 케토시스 상태라고 부르며, 과장하면 숨만 쉬어도 체지방이 연소되는 상태라고.....)
키토제닉/저탄고지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의 에너지 탱크를 빈 상태로 만들어, 우리 몸에 쌓여있는 지방과 섭취하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에 그 목적을 갖고 있다.
키토제닉/저탄고지 식이요법을 통해 탄수화물을 절제하면, 우리 몸에서는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때 우리는 케토시스상태로 진입하게 된다.
키토플루(Keto Flu)상태가 되면 감기와 비슷한 두통, 몸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이때 충분한 소금과 수분섭취를 통해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의 양을 조금씩 늘려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신체가 완벽한 케토시스 상태로 진입하면(적응하면) 더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다.
두 개의 포스팅으로 그동안 갖고 계셨던 탄수화물과 지방의 고정관념이 조금 달라지셨을까요?
지속적인 포스팅을 통해 저탄고지, 키토제닉 다이어트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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